대구시북구약사회는 지난 17일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태형(메디팜일선약국)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2016년도 월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4,641만 여원을 확정했다.
이날 박대준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금년은 약사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3년 동안 회무를 시작하는 해로 회원들의 협조와 참여가 필요할 때라”고 말하고 “정부의 영리법인약국 추진결과가 경재활성화와 규제완화라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며, 국민건강권도 축소될 것임을 인지하여 영리법인약국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혜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도 우리 약사회는 법인약국과 한약사의 약국개설, 대체조제사후통보 등 많은 문제들이 눈앞에 산적해있다며, 민생을 파탄시키고 국민건강을 담보로 재벌들만 살찌우는 법인약국 도입을 강력히 저지해야한다”고 밝히고 “경제 활성화 미명하에 밀어붙이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 법은 일자리 창출이란 속임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보건의료분야를 제외하기로 한 약속을 정부스스로 파괴하고 법통과를 밀어붙인다면 우리약사회는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 현 정권에 대한 강력한 규탄에 나서야한다”고 경고했다.
조 회장은 이어 “병신년 새해에는 일신 무일신하여 약사직능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한다며, 지난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순간으로, 어느 시기보다 회원님들의 든든한 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약사상을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나가면서 새로 선출되는 신임회장과 집행부를 중심으로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는 북구약사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준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지난회기 세입결산안 4,611만 여원 중 541만원을 차기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2015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2,230만 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새해 사업계획안과 예사안 4,641만 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태형 신임회장
이날 선출된 김태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최선을 다해 역동적으로 북구약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역대 회장님들이 다져놓은 반석위에서 역량을 다해 회원님들의 권익과 약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양명모 대구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군 분회장, 이한길 차기 대구시약회장 당선자와 구본호 대구시약 감사, 배광식 구청장을 비롯한 홍희락 국회의원,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김기화 시의원과 구본탁 구의원 등 시, 구의원, 이영희 보건소장, 현준호 유통협부회장과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기관단체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이재목(동신약국) △구청장 표창=장흥용(태전제일약국) △북부경찰서장 감사장=남석호(형우당약국) 안복희(새건강약국) △강북경찰서장 감사장=김민성(건강드림약국) 박찬선(메디팜보령약국 △북구회장 표창패=박근형(복현성모약국) 박윤경(침산제일약국) 이현정(동대구경북약국) △북구회장 감사패=곽경욱(북구보건소) 김정택(강북경찰서) 정범효(중외제약) △특별공로봉사상=장흥용(태전제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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