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일본 히로시마의사회와 교류사업 추진

박성민 회장 대구시장 친서 히로시마 시장에게 전달

대구시의사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히로시마 의사회를 방문하여 교류 사업을 실천했다.

박성민 회장을 비롯한 일행 8명은 일본 히로시마 시청에서 마쓰이 카즈미 시장을 만나 대구시와 히로시마시의 우호관계 결속을 바라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권 시장은 “지난 5월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시민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양 시(대구, 히로시마)의 신뢰관계가 더욱 발전 할 것이라며, 양 국이 사이좋은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쓰이 시장은 “두 의사회의 교류처럼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민간차원의 활발한 한일 교류 사업이 이어지면 좋겠다. 교류 사업을 통한 우호 증진과 핵무기없는 세상을 바라는 히로시마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대구시의사회 일행은 원폭 피해로 희생된 평화공원 내 제일 한국인 동포 위령탑에 참배하 후 히로시마시의사회에서 운영하는 간호학원을 비롯한 노인병원과 검사센터를 시찰하고 히로시마시의사회와 개호보험제도(일본의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2005년 7월부터 시범 도입한 일본의 노인요양보장사업 중 하나인 노인보험요양제도) 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학술교류 사업도 추진했다.

이번 히로시마시의사회 교류 사업은 대구시의사회가 창립 60주년 기념해 해외 교류사업 추진에 따라 2007년 5월 일본 히로시마시의사회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방문 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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