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한마당!’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29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천 6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민복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는 이성구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박성민 회장의 내빈 소개 및 개회사와 김영애 대구시장을 대신해 보건복지국장의 축사, 임수흠 의협대의원회 의장과 이재화 대구시문화복지위원장, 류종환 의장의 축사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박성민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뛰고 부대끼며 우리라는 동료의식을 확인하고, 선후배들의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비록 힘든 현실이지만 우리들은 대구의료를 책임지는 주축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가슴에 새겨 주시길 바라다며, 모두 하나되어 함께 한다면 의료계의 난제와 왜곡된 시선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바쁜 시정 업무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일이 각 팀별 천막에 들러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도 오후에 행사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했다.
식전 피구 경기를 시작으로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하여 피구, 에어슈트 닭싸움, 삼각줄다리기, 골프어프로치, 에어봉릴레이, 복불복 400m계주 등의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진 가운데 대구파티마병원팀이 총점 75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준우승에는 계명의대팀, 3위에 대구가톨릭의대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전공의 경기로 경북대병원 등 특별분회 전공회원 5개팀도 발배구, 농구, 복불복 400m계주, 볼링, 당구 등의 경기를 펼친 가운데 대구가톨릭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삼행시 백일장, 어린이 달리기, 미술실기대회, 원로회원 경기가 있었으며, 개인별 시상에서는 삼행시백일장 금상 최찬오 회원, 복권 대상 김숙영 회원, 어린이 미술실기 대상 김예지(김성훈 회원 자녀)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마지막에 열린 한마당 화합의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을 비롯한 6인조밴드 및 풍물놀이 공연, 회원이 함께하는 대동놀이 한마당 행사로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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