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2015,춘계종합학술대회를 겸한 제37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개원의들의 임상활동에 도움이 되는 학술발표와 함께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행림가족의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졌다.
회원들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인 이번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7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춘계학술대회와,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행사로 나눠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친선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경북의사의 날” 개회식에는 의협 추무진 회장과 주낙영 경북행정부지사,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 이진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이경자 심평원대구지원장 등 내빈과 신은식, 최종두, 정만진, 이석균, 정능수 고문을 비롯한 많은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왕 회장은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더 깊이 프로패셔널리즘을 고민하고, 의료윤리를 잘 지키면서 환자진료를 할 수 있도록 Medical Professionalism의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재왕 회장
추무진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경북의사회는 지역적 특성상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들지만, 전임 회장 및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는 것 같다”며 의사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의료비용은 앞으로 급증할 것이며, 미래세대에게 의료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의료계 모두 노력해야 하는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첫날인 16일 열린 학술대회는 제1교시에서 동국의대 내과 나득영 교수로부 “허혈성 심장질환의 진단,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계명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정범 교수의 "외래에서 항우울제 약제사용과 주의사항" 영남의대 비뇨기과 문기학 교수의 “남성 성기능장애 치료제의 최신지견” 등 학술강의를 비롯한 7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17일 둘째 날에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경북의대 가정의학과 고해진 교수의 “새로운 비만치료 가이드라인” 대구파티마병원 내과 박창근 과장의 “상피하 종양의 진단 및 치료” 동국의대 응급의학과 최대해 교수의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조치법”에 대한 학술강의가 발표되는 등 4편의 일반연제와 비디오를 통한 2편의 시청각교육으로 진행돼 연수교육 평점 총12점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진행된 만찬에 이어 “친선의 밤” 행사에서는 지역의사회
▲의학제 종합우승을 차지한 북부지구 팀
또 17일 오후 1시 호텔 야외정원에서 펼쳐진 “경북의학제”는 3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석한가운데 탁구, 바둑, 족구, 윷놀이와 명랑운동회 추억의 박터트리기, 지네발릴레이, 지구를 굴려라, 화합한마당인 대동놀이로 꾸며져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번외경기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삼행시 및 사행시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총점 300점으로 북부권역이 종합우승을, 준우승은 남부권역, 3위 동부권역, 4위 서부권역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3행시 및 사행시’는 새시대, 잔치한판을 시제로 선정해 70여 편의 출품작 중에서 강내과의원(구미) 강혁주 회원이 장원에 입선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는 ‘푸른5월’과 ‘가족사랑’을 주제로 40여편이 출품되어 대상에 전수현 어린이(구미, 우성비뇨기과의원 자녀)가 대상을 차지,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밖에 아이패드, 고급골프백, 여행용캐리어가방, 자전거, 가전제품 등의 많은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에서는 대상에 구미 중앙내과의원의 김학근 회원이 차지하는 등 제37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테니스대회 선수들과 함께
▲어린이 그림그리기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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