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이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이란 막중한 책무를 맡고 보니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달 29일 (사)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순회 씨(대웅당약업사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김순회 이사장은 “약령시회원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이사장으로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소신껏 일해 나갈 것이라며, 먼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약령시 활성화와 전통 한방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이어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한방업계의 어려움은 약령회원에게도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김 이사장은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약령회원들의 이러한 위기와 좌절감속에서 희망과 용기로 바꾸는 일이라”고 말하고 “약령시 활성화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민족의약의 전통을 보존 전승해온 약령인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김순회 이사장은 이와 함께 약령시와 인접해 있는 H백화점 입점으로 약령시내에 타 업종 유입에 따른 상권변화로 약령시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나, 위기가 기회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타 업종들과도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면 많은 시민이 약령시로 유입됨으로 인한 미래의 부가가치는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정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도 한방문화의 진수를 국내. 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개선된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한방문화 정체성에 근원을 둔, 다양한 행사와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약령시 미래 재산 가치는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회원님들의 상호 이해와 협조,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정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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