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AI 기반 행정·상담 고도화 착수… '2026 지능형 AX 사업' 공고

AI 음성상담·챗봇 정확도 제고 및 부서 맞춤형 AI 업무비서 구축

홍유식 기자 2026.11.03 19:09:13

건보공단이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음성 인식 기술을 공공 서비스 전반에 이식하기 위한 디지털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AI 기반 고객상담 시스템과 직원 업무지원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을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6년 4월부터 가동 중인 AI 음성상담 및 챗봇과 직원용 AI 업무비서의 대대적 개편을 골자로 한다. 공단은 질문 의도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는 고성능 AI 모델을 도입하고, 정형화된 안내 중심이던 기존 상담 구조를 단일 AI 챗봇으로 통합해 고객 맞춤형 응대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지식베이스를 재정비해 상담사의 정보 검색 및 안내 효율성도 한층 높인다.

직원용 AI 업무비서 부문에서는 전용 서버와 네트워크 등 전산 인프라를 확장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단 규정과 지침을 바탕으로 보고서 및 문서를 자동 작성하고 부서별 특화 업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기능을 구현한다. 법령과 매뉴얼 등 공단 내부 데이터를 AI가 정확히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화 작업도 병행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민에게는 한박자 빠른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직원에게는 본연의 핵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엄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9일 원주 본부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하며, 세부 입찰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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