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지셀레카', APLAR 2026서 FAITHFUL 임상 결과 공개

JAK1 억제제 단독 투여 유효성 입증… MTX 내약성 장벽 극복

홍유식 기자 2026.11.03 17:47:12

게이오대 유코 가네코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 1차 표준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MTX)의 부작용이나 내약성 문제로 치료 지속에 난항을 겪던 환자들에게 JAK1 억제제 단독 투여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했다.

한국에자이는 제28회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 2026)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JAK1 억제제 '지셀레카(성분명 필고티닙)'의 FAITHFUL 4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게이오대 유코 가네코 교수가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MTX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 대상 지셀레카 단독요법은 24주차 DAS28-CRP 변화량에서 MTX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24주차 DAS28-CRP 관해율은 단독요법군 78.3%, 병용요법군 76.7%로 유사했으며 SDAI·CDAI 관해율도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이상반응 발생률(28.3% 대 46.7%)과 중대한 이상반응(1.7% 대 6.7%), 간 장애 및 감염 발생률은 단독요법군이 수치상 현저히 낮아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

가네코 교수는 "간 독성이나 부작용으로 MTX 지속 투여가 어려운 환자군에서 지셀레카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지셀레카는 하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중증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단독투여 및 MTX 등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와의 병용투여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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