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제12회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 개최

최우수상 원무팀, 우수상 약제팀, 장려상 중환자실

김아름 기자 2026.10.02 09:58:30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은 지난 9월 30일 라이프사이언스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12회 의료 질 향상(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중환자실, 진단검사의학실, 원무팀, 약제팀, 수술실이 구연발표를, 병동간호팀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각 부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현황 분석부터 효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거친 결과를 발표했으며, 심사 결과 원무팀이 최우수상, 약제팀이 우수상, 중환자실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원무팀은 '접수 창구환자경험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업무 특성상 차갑고 단호하게 비치기 쉬운 원무 응대 이미지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 팀 내 칭찬보드 운영과 내부 직무교육으로 직원 역량을 높이고, 응대 멘트와 호칭을 통일했으며, 대기시간이 5분을 넘으면 양해 인사를 건네도록 했다. 그 결과 환자경험평가 친절도 문항 점수가 82.1점에서 85.3점으로 올랐고, 환자가 뽑는 칭찬직원에 원무팀 직원이 연이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약제팀은 '마약류 잔량 반납 후 폐기 방법 개선'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반납된 지퍼백을 분리 없이 폐기용기에 넣어, 용기의 96% 이상이 마약류 액상 잔량이 아닌 공기와 포장재로 채워졌다. 약제팀은 매뉴얼정비와 부서교육을 통해 폐기물 종류별 분리배출과 액상 잔량 불활성화 절차를 도입했다. 그 결과 잔량 처방 1건당 폐기용기 사용량이 366.02mL에서 131.49mL로 64.07% 줄었고 연간 폐기용기는 278통에서 100통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상을 받은 중환자실은 손위생 직접 관찰과 즉시 피드백, 유치도뇨관 관리 묶음 전산 체크로 WHO 6단계 손위생 적정 수행률을 17.1%에서 28.9%로 높였다. 이 밖에 수술실은 수술부위 감염 감소 활동을, 진단검사의학실은 기송관 활용 증대를, 병동간호팀은 지원인력 업무 개선을 발표했다.

서울부민병원 김성준 병원장은 "목표를 달성한 사례 뿐 아니라 아쉬움이 남은 사례까지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의 개선 경험을 다음 활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의료질 향상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진료의 질을 높이는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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