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자큐보', 中 주사제 3상 첫 환자 투여… 100만 달러 마일스톤 확보

소화성궤양 출혈 주사제 3상 진입… '경구+주사' 듀얼 제형으로 6조 中 시장 공략

홍유식 기자 2026.09.23 12:03:09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CAB 계열 신약 '자스타프라잔(국내명 자큐보)'이 약 6조 원 규모의 중국 소화기계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제형 다변화에 착수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제약이 소화성궤양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주사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현지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상 진전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계약 조건에 따른 1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마일스톤을 추가 청구했다.

리브존제약은 지난해 8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용 경구제 품목허가(NMPA)를 신청한 데 이어, 올해 5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요법 3상, 이번 주사제 3상까지 잇따라 착수하며 적응증과 제형을 동시에 확장하는 '듀얼 제형(Dual-dosage)'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리브존과 총 1억 2,7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와 NMPA 허가 신청 마일스톤 500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으며, 개발 진전에 맞춰 기술료 수익을 가시화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 소화기 분야 선도 기업인 리브존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중국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상업적 가치를 본격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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