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김민준 간호사, 응급·중환자 국제영상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김아름 기자 2026.09.20 12:37:57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김민준 간호사가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회 국제 응급·중환자 영상학술대회(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f Emergency & Critical Care Imaging, ICEC Imaging 2026)'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김 간호사는 '불안정성 LC-1 골반고리 골절에서 사전 굴곡 가이드와이어를 이용한 치골경유 나사 고정술과 후방 골반고리 고정술: 증례보고(Pre-bent Guidewire-Assisted Transpubic Screw Fixation Combined With Posterior Ring Fixation for an Unstable LC-1 Pelvic Ring Fracture: A Case Report)'를 포스터로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불안정성 LC-1 골반고리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골반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해 사전 굴곡 가이드와이어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치골경유 나사 고정술과 후방 골반고리 고정술을 함께 적용한 증례를 다뤘다. 수술 중 영상장비로 가이드와이어와 나사의 진행 경로를 정밀하게 확인하면서 안정적인 골반고리 고정을 이뤄낸 술기와 그 임상 결과를 제시했다.

김민준 간호사는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에서 수술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수술실 전담간호사 관리와 중증외상환자의 수술·치료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대원과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병원 전 단계 외상환자 응급처치 및 외상술기 교육을 담당하는 등 병원 전 단계부터 병원 내 치료에 이르기까지 외상환자 진료와 교육 전반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임상·교육 활동과 더불어 연구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65세 이상 외상환자 3,418명을 대상으로 허약도와 병원 내 욕창 발생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를 SCIE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게재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연구 성과로 확장해왔다.

김민준 간호사는 "이번 수상은 중증외상환자의 수술 현장에서 의료진과 함께 쌓아온 임상 경험을 학술적으로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상환자 치료 현장에서 수술전담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임상 경험을 연구와 교육으로 연결해 외상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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