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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 수지침용 봉으로 예방 효과

  • 고유번호 : 433
  • 작성자 : 김온 지회장
  • 작성일 : 2007-02-11 09:15:59

전자빔.신서암봉  H2, I38, M11 자극... 비장보하는 수지음식도 치료도움


사람의 뇌는 두개골과 그 안쪽의 뇌 및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에 의해 보호되는데, 이 뇌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뇌수막염(腦髓膜炎)이라 한다. 이 병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리며, 그 발병원인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결핵성으로 구분된다. 


증상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무균성 뇌수막염이라고도 하며, 전체 뇌수막염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1∼9세의 유·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가벼운 열감기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증상은 고열과 더불어 가벼운 두통·구토·복통 등을 수반하는데 목이 뻣뻣해지거나 피부에 홍반성 발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1주일내에 80∼90%는 치유되지만 주의할 점은 세균성 뇌수막염에 비해 전염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세균 감염이 그 발병 원인인 세균성 뇌수막염은 생후 1개월에서 1년 사이의 영아에게서 빈발한다. 원인균으로는 B형 인플루엔자균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폐렴 구균, 수막 구균이 거론된다.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뇌수막염은 5세 이하, 특히 3개월∼3세 사이의 유아에게서 빈발하며, 간혹 신생아 출생시 모체의 산도에서 감염되는 수도 있다.


임상 증상은 발열이나 식욕부진, 상기도 감염, 경부 강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그밖에 뇌압의 상승으로 인한 대천문 팽창, 두통, 구역, 심부 건반사 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상태가 심해지면 의식 장애, 뇌신경 마비, 반신불수, 혼수상태 등에 이를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이 질환 발병률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지만 일단 발병하면 그 사망률이 5∼10%에 이르며, 치유가 돼도 환자의 20~30%는 청각 장애나 혼수상태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 결핵성 뇌수막염은 결핵균이 뇌 속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이 또한 유아들에게서 호발한다.
이 질환은 BCG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해 최근에는 발병이 보고된 경우가 거의 없다.


뇌수막염의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그 처음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가벼운 두통으로 시작되며, 심할 경우에는 토하거나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또, 대변이 묽어지는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체온이 오르면서 헛소리를 하는 등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목이 뻣뻣해져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2세 미만 영아들에게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행동이 느려지거나 열이 나면서 심하게 보채고 토하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예방법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이나, 결핵성 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생후 4주 이내의 BCG 접종은 결핵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세균성 뇌수막염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의 감염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예방접종이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위환경은 물론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뇌 및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은 상당히 위험한 질병이다. 뇌수막염은 감기로 인한 질환의 하나이므로, 그 초기증세 역시 감기의 초기증상과 흡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수지침용 뜸을 많이 떠 주어 저항력을 길러 주는 동시에 수지침요법으로 감기증상을 해소시켜주면 감기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지침용 뜸을 하루 3회 A1·3·4·6·8·12·16·30과 B1·7·14·19·25에 떠 주는 것이 좋다. 두 손 모두 매일 이렇게 수지침용 뜸을 떠주면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기력 또한
빠르게 회복돼 감기증상이 해소된다. 주의할 점은 어린 아이들은 피부가 약하므로 뜸을 뜰 때 구점지(灸點紙)를 사용해야 하며, 화상을 입지 않도록, 뜨겁다고 호소하면 얼른 핀셋으로 뜸자리를 옮겨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수지침용 봉(鋒)으로 평소에 H2, I38, M11에 부착하고, 여기에 E8, I2, A30을 추가하면 머리도 맑아지고 두뇌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례
가까운 지인의 3세된 남자아이가 가벼운 복통과 더불어 미열이 있었지만, 감기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가벼운 마음으로 E45, D1, M32를 사혈했더니, 열은 조금 떨어졌지만 식욕이 없는지 밥을 거부했고, 그나마 조금 먹으면 곧 토하는 등 상태가 악화돼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뇌수막염을 의심, 뇌압을 측정하는 동시에 뇌척수 검사도 병행했다. 검진의의 말로는 뇌척수검사는 뇌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검사결과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판명됐다. 이에 다시 한번 E45, J1, H1을 사혈하고, 전자빔으로 좌우 체질에 따라 H2, I38, K9, F4에 보사법도 써 주었다. 이에 더해 E8, I2, A8·12·16, M5, K9, F4에 신서암봉을 붙여주었다.
보리차를 먹이면서 비장(脾臟)을 보(補)해주는 수지음식을 병행해 영양을 보충해 주었더니 며칠 후 아이는 다시 웃음을 찾았다.


◇김 온(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고려수지침요법사·성남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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