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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환자 70% ‘알레르기성’

  • 고유번호 : 419
  • 작성자 : 정지태교수
  • 작성일 : 2007-02-11 09:11:04

항원 회피·면녇 강화에
약물요법으로 지속관리


천식은 가끔씩 발작적인 기침과 숨찬 증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70% 정도는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지만 모든 천식 환자가 다 알레르기성은 아니다. 많은 천식 환자는 감기같은 바이러스성 감염 후에 증세가 악화되는데 이런 경우 감기를 천식의 유발 요인이라고 부른다.
유발 요인에는 바이러스성 감염 말고도 알러젠, 공기오염, 찬 공기, 운동, 정서불안과 흔치는 않으나 약물 등이 있다.
병원을 찾아올 때는 지겨운 알레르기 질환을 어떻게 해서든지 뿌리를 도려내고 싶은 마음에서 오지만 실제로 알레르기 질환은 완전 치료가 되지 않는다. 당뇨병처럼 평생 조절하며 살아야 하는 질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가볍게는 눈 나빠지면 안경 끼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도 할 수 있겠다.
천식의 치료 목표는 △운동을 포함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정상 또는 거의 정상에 가까운 폐기능을 유지하며 △운동 후에나 밤 또는 아침에 기침을 한다거나, 숨이 가빠지는 등 만성적이고 해결이 힘든 여러가지 증상을 예방하는데 있다. 또한 △천식의 잦은 재발을 억제하며 △천식 치료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간단히 얘기하면 아프다고 학교 빠지면 안되고 학교에 가서도 몸이 약하니까 운동은 안하고 견학만 한다든지 교실에 남아 있는 다든지 해서는 안되며 적절하게 약을 쓰면서도 남과 다를 것 없이 학교 생활을 즐기고 아프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병원에는 입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 목표이다.
알레르기를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요법 등이 사용된다. 현재까지 알레르기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는 상태이지만 상당부분 그 증상들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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