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음.일양 병들면 가슴답답

  • 고유번호 : 791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12 07:34:18

배병철 전통의학연구소장의 黃帝內經 素問
陰陽別論 (2)


삼양.삼음 병들면 근골이완


이음(二陰: 少陰經)과 일양(一陽: 少陽經)이 병들면 복부가 창만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한숨
을 자주 쉽니다. 삼양(三陽: 太陽經)과 삼음(三陰: 少陽經)이 병들면 사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여 편고(偏枯:半身不遂)가 발생하고, 근골(筋骨)이 이완돼 힘이 없으며, 사기를 추스르
지 못합니다.
맥이 뛸 때 약간 거문고의 현처럼 힘 있게 뛰는 것을 현맥(弦脈)이라 하고, 맥상이 약간 무
력하게 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뛰는 것을 모맥(毛脈)이라하며, 맥상이 힘있고 매우 급하게
뛰는 것을 구맥(鉤脈)이라 하고, 맥상이 무력하게 이러렀다가도 끊어지는 것을 석맥(石脈)이
라 하며, 맥상이 음양의 기가 조화롭게 왕래하여 물방울이 떨어지듯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
을 유맥(溜脈)이라 합니다.
음양이 조화를 잃어 음기가 지나치게 성하여 내부에서 외부의 양기를 요동하면 백한(魄汗)
이 갈무리 되지 않으므로 양기가 땀과 함께 빠져나가 사지궐역(四肢 厥逆)이 발생하고 내부
에서 성해진 한사(寒邪)가 폐기를 요동하므로 천식이 발생합니다.
음기가 끊임없이 만물을 생화하는 것은 음양의 조화에서 비롯되는데 이를 화라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양으로 양을 도우면 양만 홀로 존재하게되어 양기가 흩어지고 음도 곧 소멸됩
니다. 음과 양이 문란하여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경기역시 끊어집니다.
사음(死陰)에 속하는 병은 3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 생양(生陽)에 속하는 병은 4일을 넘지
않고 낫습니다. 이른바 생양·사음이란 질병이 오행의 상생·상극 순서에 따라 전변하는 것
을 말하는데 간병(肝病)이 마음으로 옮겨가는 것을 생양이라 하고, 심병이 폐(肺)로 옮겨가
는 것을 사음이라 합니다. 폐병이 신(腎)으로 옮겨가는 것을 중음(重陰)이라 하고, 신병이
비(脾)로 옮겨가는 것을 벽음이라하는데 이는 사증(死證)으로서 치료할 수 없습니다.
양경이 사기에 의해 울결되면 사지가 붓고, 음경이 사기에 의해 울결되면 혈변이 한되가 나
오고, 울결된 사기가 해소되지 않고 재차 울결되면 두되의 혈변이 나오며, 그래도 사기가 해
소되지 않고 세 번째 울결되면 석되의 혈변이 나옵니다. 음경과 양경에 사기가 울결하였으
되 사기가 음경에 많고 양경에 적으면 석수병(石水病)이 발생하여 하복부가 팽팽하게 붓습
니다. 양명경(胃·대장)에 열사(熱邪)가 울결된 것을 소(消)라 하고, 태양경(방광·소장)에
사기가 울결 된 것을 격(隔)이라 하며, 사기가 태음경(폐·비)에 울결된 것을 수(水)라 하고,
사기가 궐음과 소양경에 울결된 것을 후비(喉痺)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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