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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종 모르면 오장 손상

  • 고유번호 : 991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42:52

경맥 침놓을때 흔들면 안돼


침을 놓을 때에 오장을 피하려면 역종(逆從)을 알아야 합니다. 이른바 종이란 흉복(胸腹)과 비(脾), 신(腎) 등의 위치를 아는 것을 말하는데  만약 이를 알지 못하면 반대로 오장이 손상됩니다.
흉복부위에 침을 놓을 때 반드시 흉복부에 천을 덮어 한사(寒邪)의 침입을 막은 후에 홑수건 위로 침을 놓아야 하는데, 침을 놓은 후에도 병이 낫지 않으면 다시 침을 놓아야 합니다.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정숙해야 하며, 종기에 침을 놓을 때는 침을 좌우로 흔들어 침구멍이 커지게 함으로써 사기를 몰아내야 하고, 경맥에 침을 놓을 때는 침을 흔들어서는 안되는 이는 침을 놓는 원칙입니다.
*황제: 십이경맥(十二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어떠합니까.
*기백: 태양경맥(太陽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두 눈을 위로 치켜 뜨고 눈동자를 움직이지 못하며,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지고 사지의 근맥이 땅기거나 늘어지며 얼굴이 창백하고 절한(絶汗)이 나오는데 절한이 나오면 죽습니다.
소양경맥(少陽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귀가 먹고, 전신의 골절이 모두 늘어지며 목계(目系)가 끊어지는데, 목계가 끊어지면 하루 반나절만에 죽습니다. 죽을 때 얼굴이 먼저 푸른색을 띠다가 백색으로 변하면 곧 죽습니다.
양명경맥(陽明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입과 눈이 땅기면서 일그러지고 잘 놀라며, 헛소리를 하고 얼굴은 황색을 띠며, 양명경맥이 순행하는 모든 상하 부위가 성하면서 마비돼 무감각하면 죽습니다. 소음경맥(少陰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얼굴이 검어지고 잇몸이 주저앉아 이가 길게 보이고 때가 끼며, 복부가 창만해지는데 만약 상하가 막혀 통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태음경맥(太陰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복부가 창만하고 호흡이 곤란하며, 트림과 구토가 잘납니다. 또 구토를 하면 기가 거꾸로 치솟고 기가 치솟으면 얼굴이 붉어집니다. 기가 치솟지 않으면 상하가 막혀 통하지 않고 상하가 막혀 통하지 않으면 얼굴이 검어지고 피부와 모발이 거칠어지면서 죽습니다.
궐음경맥(厥陰經脈)의 기가 끊어지려 할 때는 중점의 열로 인해 인후(姻喉)가 건조해지고 소변이 잦아지며 가슴이 답답해 안절부절 못하는데 심하면 혀가 말리면서 죽습니다. 이상은 십이경맥을 흐르는 기가 끊어질 때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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