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체의 氣 자연에 상응해 변화

  • 고유번호 : 987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41:35

診要經絡論 ①
자침부위도 계절따라 달라져


*황제:질병을 진단하는 요령은 어떠한지요.
*기백:인체의 기는 자연계와 상응하므로 정월과 2월에는 천기(陽氣)가 퍼지기 시작하고 지기(陰氣)가 발하기 시작하며 간은 춘기와 상응하므로 인체의 기는 간(肝)에 있습니다. 3월과 4월에는 천기가 성해져 사방으로 막 퍼지고 지기 역시 막 발생하기 시작하며, 인체의 기는 비(脾)에 있습니다.
5월과 6월에는 천기는 왕성하고, 지기는 높이 상승하며, 인체의 기는 머리에 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기후가 점차 서늘해져 음기가 양기를 숙살(肅殺)하기 시작하며, 폐기(肺氣)는 청숙(淸肅)을 주관해 이와 상응하므로 인체의 기는 폐에 있습니다.
7월과 10월에는 기후가 점차 한냉(寒冷)해져 음기가 응결되기 시작하고 지기는 폐장(閉藏)되기 시작하며, 인체의 양기는 마음(心)에 있습니다. 11월과 12월에 기후가 매우 한냉해 음기는 매우 성하고 양기는 폐장되는 시기로서 얼음이 두터워 지고 지기는 폐장돼 고밀해지며, 인체의 기는 신(腎)에 있습니다.
봄에는 사기가 경맥에 있으므로 각 수혈(수穴)과 분육(分肉), 주리(주理)데 피가 나오면 자침(刺針)을 멈추어야 합니다. 만약 병이 심하면 오랫동안 침을 꽂아 두어 기가 퍼지도록 해야 하며, 병이 가벼우면 유침(留針)시간을 짧게해 경맥의 기가 한바퀴 순환한 후에 침을 뽑습니다.
여름에는 사기가 손락(孫絡)에 있으므로 락맥(絡脈)사이의 수혈에 침을 놓는데 혈이 보이면 자침을 멈춰야 하며, 침을 놓아 사기를 다 몰아낸뒤에 손가락으로 침구멍을 막아 기가 인체를 한바퀴 돌도록 하면 통증이 반드시 제거됩니다.
가을에는 사기가 피부에 있으므로 피부에 침을 놓는데, 기육의 문리(紋理)를 따라서 침을 놓아야 하는데 수경(手經)과 족경(足經)의 침법이 동일하며, 한자의 신색(神色)이 변하면 자침을 멈추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사기가 골수(骨髓)에 있으므로 분육, 주리 사이에서 깊숙이 수혈을 취해야 하는데 병이 심하면 수직으로 깊게 침을 놓고, 병이 가벼우면 피부에 침을 찌른후 상하 좌우로 산자(散刺)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각기 자침하는 부위가 있는데 인체의 기가 소재한 부위에 근거해야 합니다. 봄에 여름의 부위에 침을 놓으면 심기가 손상돼 맥이 역란(逆亂)해 미약해지고, 그 허를 틈타 사기가 골수에 침입하면 병이 낫지 않으며, 화에 속하는 심기가 손상돼 토(土)에 속하는 위기(胃氣)를 길러주지 못하므로 환자가 음식을 잘 먹으려 하지않고 또한 기가 부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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