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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과 요례로 질병예방

  • 고유번호 : 981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39:06

병증과 치료법 부합 중요


移精變氣論 3
그러나 후세에 치료함에 있어서 그렇지 않습니다. 질병을 치료함에 사시의 기후변화가 근거하지 않고, 색(色)과 맥(脈)의 역(逆)과 종(從)을 살피지 못하니 질병이 이미 형성된 후에 비로소 구침(九針)을 사용해 외부를 치료하고 탕약으로 내부를 치료합니다. 게다가 서투른 의사들(粗工)이 경솔하게 시술하면서도 치료할 수 있다고 여기니 원래의 병도 낫지 않을뿐더러 새로운 병이 거듭 발생합니다.
*황제: 원컨데 그 요점이 되는 이치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기백; 질병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색과 맥을 관찰함에 실수가 없어야 하고, 색과 맥을 운용함에 있어서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큰 법칙입니다. 만일 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역과 순을 반대로 치료해 표(標: 의사의 치료)와 본(本;환자의 병증)이 부합하지 않으면 환자의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치료 시에는 구태의연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진인의 도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황제: 나는 치료의 요체를 선생으로부터 들었는데 선생께서는 진단시에 색과 맥을 떼어놓아서는 안된다고 하셨으니 이는 내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기백: 질병을 치료할 때는 오직 하나 신(神)에서 구해야 합니다.
*황제: 하나란 무엇을 말합니까.
*기백: 하나란 문진(問診)을 통해 신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황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 환자가 거리낌 없이 얘기 할 수 있도록 문과 들창을 닫고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여 그 병증을 자주 물음으로써 환자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색맥을 관찰해 환자에게 신기가 있으면 살고 신기가 없으면 죽습니다.
*황제: 훌륭하십니다.
*황제: 오곡으로 탕액과 요례를 만들때는 어떻게 합니까.



탕액료례론 1
*기백: 쌀로 술을 빚고, 볏짚을 연료로 해야 하는데 쌀은 기미가 완전하고 볏짚은 견실하기 때문입니다.
*황제: 어째서 그렇습니까.
*기백: 벼는 하늘과 땅의 조화로운 기를 얻고 고하가 적당한 지방에서 자라므로 기미가 가장 완벽하고 볏짚은 베어서 취하는 시기가 적당하므로 가장 견실한 것입니다.
*황제: 상고시대의 성인은 비호 탕약과 요례를 만들었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으니 어째서 입니까.
*기백: 상고시대에 성인이 탕액과 요례를 만든 것은 만에 하나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저 상고시대에는 탕액을 만들었으나 사람들의 기가 순수해 질병이 거의 없으므로 만들어 놓고도 복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중고시대에는 양생의 도가 점차 쇠퇴해 사기가 수시로 이르렀으므로 탕액과 요례를 미리 복용해 만전을 기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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