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색.오미, 오장과 상응

  • 고유번호 : 805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12 07:40:47

五臟生成論


오장의 정화는 얼굴에서 상응하는 색과 윤택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안색이 시들은 풀과 같이 푸르면 죽고 안색이 지실과 같이 누렇게 되면 죽으며, 안색이 그을음이 앉은 것 같이 검으면 죽고, 안색이 피가 응결된 것 같이 검붉으면 죽으며, 안색이 마른 뼈와 같이 희면 죽는데 이는 오색 중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색입니다.
안색이 푸르되 마치 물총새의 깃털처럼 윤기 있는 청색을 띠면 살고, 안색이 붉되 닭의 볏처럼 윤기 있는 붉은 색을 띠면 살며, 안색이 누렇되 게의 배처럼 윤기 있는 황색을 띠면 살고, 안색이 희되 돼지기름처럼 윤기 있는 백색을 띠면 살며 안색이 검되 까마귀의 깃털처럼 윤기 있는 검은 색을 띠면 살게되니, 이는 오장이 생하여 외부로 드러내는 오색이 중에서 영화로운 색입니다.
마음에 생기가 있으면 안색이 마치 흰 비단으로 주사(朱砂)를 싸맨 듯 하고, 폐에 생기가 있으면 안색이 마치 흰 비단으로 홍색을 싼듯하며, 간에 생기가 있으면 안색이 마치 흰 비단으로 감색을 싼듯하고, 비에 생기가 있으면 안색이 마치 흰 비단으로 하늘타리를 싼 듯하며, 신에 생기가 있으면 흰비단으로 자색을 산 듯합니다. 이는 모두 오장에서 생한 바가 외부로 드러난 것입니다.
오색·오미는 오장과 상응합니다. 백색은 폐로 매운맛과 상응하고, 적색은 심으로 쓴맛과 상응하며, 청색은 간으로 신맛과 상응합니다. 그러므로 백색은 피부와 상응하고 적색은 맥과 상응하며, 청색은 근과 상응하고, 황색은 기육과 상응하며, 흑색은 뼈와 상응합니다.
모든 경맥은 눈으로 이어지고 모든 골수는 뇌로 이어지며, 모든 근은 관절로 이어지고, 모든 혈은 심으로 이어지며, 모든 기는 폐로 이어지니 이들(脈, 髓, 筋, 血, 氣)은 인체의 사지팔계(四脂八谿)를 밀물과 썰물처럼 왕래합니다.
사람이 누워 잠잘 때는 혈액이 간으로 돌아와 저장되는데 눈은 간으로부터 혈의 자양을 받아서 사물을 볼 수 있고, 다리는 간으로부터 혈의 자양을 받아야 걸을 수 있으며, 손바닥은 간으로부터 혈의 자양을 받아서 물건을 잡을 수 있고, 손가락은 간으로부터 혈의 자양을 받아야 물건을 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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