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름 맥 태과시, 발열.침음

  • 고유번호 : 1017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56:17

玉機眞臟論 ②
맥 불급시, 가슴 답답.불안


*황제: 봄의 맥(肝脈)이 태과하거나 불급하면 그 병은 어떠합니까.
*기백: 봄의 맥이 태과하면 화를 잘내게 되며, 정신이 몽롱하고 목현(目眩), 두혼불청(頭昏不淸)등의 전질(顚疾)이 발생합니다. 봄의 맥이 불급하면 흉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등까지 당기고 아래로는 양 옆구리가 창만해집니다.
*황제: 훌륭하십니다. 여름의 맥은 갈고리 같아야 한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구맥(鉤脈)입니까.
*기백: 여름의 맥은 심맥(心脈)으로서 남방의 화와 상응하며, 여름은  만물이 성장해 번성하는 대이므로 맥이 올 때는 왕성하고 갈 때는 미약해야  하는 까닭에 구맥이라고 합니다. 이와 상반되면 병맥입니다.
*황제: 어떤 것이 상반되는 것입니까.
*기백: 맥이 올 때 성하고 갈때도 성한 것을 태과하다고 하는데 병이 외부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맥이 올 때는 성하지 않으나 오히려 갈 때는 성한 것을 불급하다고 하는데 병이 내부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황제: 여름의 맥이 태과하거나 불급하면 어떠합니까.
*기백:여름의 맥이 태과하면 몸에 열이나고 피부에 통증이 오는  침음(侵淫)이 발생하고, 여름의 맥이 불급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위로는 폐에  영향을 미쳐서 해수(咳嗽), 토담(吐痰)이 발생하고, 아래로는 장위(腸胃)에 영향을 미쳐 방귀와 동시에 설사가 나옵니다.
*황제:훌륭하십니다. 가을의 맥은  떠오르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부맥(浮脈)입니까.
*기백: 가을의 맥은 폐맥으로서  서방의 금과 상응하며,  가을은 만물을 수렴하는 때이므로 맥이 올 때 가볍게 떠오르고(經虛浮), 오는 것이 급하고 가는 것은 흩어지는 까닭에 부맥이라고 합니다. 이와 상반되면 병맥입니다.
*황제: 어떤 것이 상반되는 것입니까.
기백: 맥이 올 때 깃털을 만지는 듯 하면서도 중앙은  견실하고 양측은 공허한 것을 태과하다고 하며, 병이 외부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맥이 올 때 깃털을 만지는 듯 하면서도 미약한 것을 불급하다고 하며, 병이 내부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황제: 가을의 맥이 태과하거나 불급하면 그 병은 모두 어떠합니까.
*기백: 가을의 맥이 태과하면 기가 거꾸로 치솟아 등에 통증이 오고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불급하면 숨이 가쁘고 해수가 나는데 기가 위로 치솟으므로 기침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고 아래로는 흉중에서 그르렁 거리는 천식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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