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음혈부족,양기유여 다한

  • 고유번호 : 1011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54:01

平人氣象論.4
척부차고,맥가늘면 후설


맥상이 음양속성과 상응하면 병이 쉽게 낫고, 맥상이 음양속성과  상반되면 병이 낫기 어렵습니다. 맥상이 사시(四時)의 변화에 순응하면 발병하여도 별탈이 없으나 맥상이 사시의 변화와 상반되거나 병이 불간장(不間臟)으로 전변되면 낫기 어렵습니다.
팔의 혈맥 대부분이 퍼렇게 드러나면 대실혈(大失血)이 있다는 증거이므로 탈혈(脫血)이라 합니다. 척부(尺膚)가 느슨하면서 맥이 삽(澁)하면 기혈이 부족해 사지가 권태무력해진 것으로 이를 해역안와(懈 安臥)라고 합니다. 척부에 열이 있고 맥이 성대하게 뛰면 내부에 열이 성해 혈이 핍박받아 멋대로 흐르는 것이므로 이를 탈혈이라 합니다. 척부가 거칠고 맥이 매끄러우면 음혈이 부족하고 양기가 유여하여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이를 다한(多汗)이라 합니다. 척부가 차갑고 맥이 가늘면 내부에 음한(陰寒)한 기가 성해 설사를 하므로 이를 후설(後泄)이라 합니다.
맥이 거칠면서 홍대(洪大)하고 척부에서 항상 열이 나면 양기가 지나치게 성해 내열이 있는 것이므로 이를 열중(熱中라)이라 합니다. 간(肝)의 진장맥이  보이면 경신일(庚辛日)에 죽고, 마음(心)의 진장맥이 보이면 임계일(壬癸日)에 죽으며, 비(脾)의 진장맥이 보이면  갑을일(甲
乙日)에 죽으며, 폐(肺)의 진장맥이 보이면  병정일(丙丁日)에 죽고, 현(賢)의 진장맥이 보이면 무기일(戊己日)에 죽는데 이는 진장맥이 나타나면 모두 죽게됨을 말한 것입니다.
경맥(頸脈, 人迎脈)이 급하게 뛰면서 기침을 하는 것은 수병(水病)입니다. 눈꺼풀이 약간 부어 올라 마치 누에가 엎드려 있는 모양을 띠는 것도 수병입니다. 소변의 색깔이 황적색이고 자꾸 누우려는 것은 황달(黃疸)이고, 음식을 먹었는데도 먹지 않은 것 같으면 위달(胃疸=中消)입니다. 얼굴이 부어오르면 풍수병이고, 정강이가 부으면 수종병입니다. 눈동자가 황색을 띠는 것은 황달입니다. 부녀자의 수소음심맥(手少陰心脈)이 심하게 박동하면 임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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