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양기 남아돌면 발열

  • 고유번호 : 1003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0:51:26

음기 남아돌면 오한


맥상이 거칠고 크게 뛰는 것은 음이 부족하고 양이 유여하여 내열이 발생한 것입니다. 맥이 올 때는 빠르고 갈 때는 느리면 상부는 실(實)하고 하부는 허(虛)한 것으로 기가 궐역(厥逆)해 두통이 발생한 것이고, 맥이 올 때는 느리고 갈 때는 빠르면 상부는 허하고, 하부는 실한 것으로 내풍(內風: 上虛下實, 爲惡風也)이 발생한 것입니다.
양쪽 맥이 모두 심세수(沈細數)한 것은 족소음경(足小陰經)의 기가 궐역한 것(少陰厥)이고, 맥이 심세수하면서 흩어지는 것은 한열(寒熱)이 뒤섞인 때문입니다. 맥이 부(浮)하면서도 흩어지면 기혈이 부족한 것으로 어지러워서 넘어집니다. 여러 맥이 부하되 조동(躁動하면 병사가 족삼양경(足三陽經)에 있기 때문이니 곧 발열 증상이 나타나며, 맥이 부하면서 조동하면 병사가 수삼양경(手三陽經)에 있는 것입니다.
모든 맥이 세(細)하면서 심(沈)하면 모두 병사가 수삼음경에 있는 것으로 곧 골절동통(骨節疼痛)이 발생하며, 맥이 세심하면서도 고요(靜)한 것은 병사가 족삼음경에 있는 것입니다. 맥이 빠르게 뛰면서도 간헐적으로 멈추는 것은 병사가 삼양경맥(三陽經脈)에 있는 것이므로 곧 농혈편(膿血便)을 설(泄)할 것입니다. 각종 태과(太過)한 맥을 진맥함에 있어  맥이 삽( )하면 양기가 남아도는 것이고 , 골(滑)하면 음기가 남아도는 것입니다. 양기가 남아돌면 몸에서 열이 나되 땀은 나지않고, 음기가 남아돌면 땀이 많이 나면서도 몸이 차며, 음기와 양기가 모두 남아돌면 땀이 나지 않고 몸이 찹니다.
표증(表證)이 있을때는 부맥(浮脈)이 나타나야 하나 심(沈)하기만하고 부(浮)하지 않으면 심복(心腹)에 적취병(積聚病)이 있는 것입니다. 표증이 있을 때는 심맥이 나타나야하나 부하기만 하고 심하지 않으면 몸에 내열이 있는 것입니다. 병이 상부에 있을 때는  상부에서 맥이 나타나야 하나 하부(尺脈)에서만 나타나고, 상부(寸脈)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면 이는 음기가 하부에 성하기 때문이며 허리와 다리에 청냉(淸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이 하부에 있을 때는 하부(尺脈)에서 맥이 나타나야 하나 상부에서만 나타나고 하부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면 이는 양기가 상부에서 성하기 때문이며 두항동병(頭項疼痛)나타나야 합니다.
진맥에 손가락을 골(骨)에 이르도록 세게 눌렀으나 맥이 미약하면 양기가 부족하고 음한(陰寒)이 내부에서 성하기 때문이며 요척부(腰脊部)동통이 오면서 전신마비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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