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릇 허실은 모두 그 물류(物類)에서 비롯되므

  • 고유번호 : 1075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1:17:03

通評虛實論


무릇 허실은 모두 그 물류(物類)에서 비롯되므로 오장, 골, 육이 골리(滑利)하면 장수할 수 있습니다.


*황제: 무엇을 허실(虛實)이라 합니까.
*기백: 사기가 성한 것은 실증이고, 정기를 빼앗겨 부족한 것은 허증입니다.
*황제: 허실의 구체적인 정황은 어떻습니까.
*기백: 폐(肺)는 기를 주관하므로 허하면 폐가 허한 것이고, 기가 치솟으면 상부는 실하고 하부는 허하므로 족부가 차가워지는데, 상극하는 시기가 아니면 병이 호전돼 살고, 상극하는 시기이면 악화돼 죽습니다. 나머지 장의 허실도 모두 이와 같습니다.
*황제: 무엇을 중실(重實)이라 합니까.
*기백: 이른바 중실이란 대열병(大熱病)을 말하는 것으로서 열사로 인해 맥이 성만(盛滿)한 것을 중실이라 합니다.
*황제: 경락이 모두 실하면 어떠하며, 어떻게 이를 치료해야 합니까.
*기백: 경락이 모두 실하면 이는 촌구맥(寸口脈)이 급하면서 족부의 피부가 이완되는 것인데, 모두 마땅히 침의로 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촌구맥과 족부의 피부가 골(滑)하면 기혈이 왕성함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순증(順證)이며, 삽(澁)하면 기혈이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역증(逆證)입니다. 무릇 허실은 모두 그 물류(物類)에서 비롯되므로 오장, 골, 육이 골리(滑利)하면 장수할 수 있습니다.
*황제: 락맥(絡脈)의 기가 부족하고 경맥의 기가 남아돌면 어떠합니까.
*기백: 락맥의 기가 부족하고 경맥의 기가 남아돌면 촌구맥에 멸이 나면서도 족부의 피부는 차갑습니다. 어러한 현상이 가을과 겨울에 보이면 역증이고 봄과 여름에 보인면 순증인데 주병(主病)의 허실에 근거해 치료해야합니다.
*황제: 경맥의 기가 부족하고 락맥의 기가 남아돌면 어떠합니까.
*기백: 경맥의 기가 부족하고 락맥의 기가 남아돌면 족부의 피부에 열이 나면서도 촌구맥은 차갑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양기가 왕성한 봄 여름에 나타나면 죽고 음기가 왕성한 가을 겨울에 나타나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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