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병든 장부 살펴 치교와 생사 시기 파악

  • 고유번호 : 1073
  • 작성자 : 배병철 원장
  • 작성일 : 2007-02-26 11:16:29

離合眞邪論 ④


삼부구후의 허실을 초진해 살핌으로써 이를 조리하고, 상하 좌우가 상응하지 않는 것 및 감약한 정황을 살피며, 그 병든 장부를 살핌으로써 치료와 생사의 시기를 파악


*황제: 보사는 어떻게 합니까.
*기백: 이것은 사기를 공격하는 것이니 신속하게 침을 뽑아 성한 혈을 배출시키고 그 진기를 회복해야하는데, 이는 사기가 경맥에 막 침입해 물 흐르듯 일정한 부위가 없어 보하려고 침을 밀면 사기도 이를 따라 전진하고 사하려고 침을 당기면 사기가 머무르게 되므로 이를 맞이해 침을 찌름으로써 혈을 제거해야 합니다. 침을 놓아 그 혈을 배출시키면 사기가 혈을 따라 나오므로 병이 즉시 낫습니다.
*황제: 훌륭하십니다. 그러나 진기와 사기가 합해지면 맥기(脈氣)에 파동이 일어나지 않으니 이를 살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 이 때는 삼부구후(三部九候)의 허실을 초진해 살핌으로써 이를 조리(調理)하고, 상하 좌우가 상응하지 않는 것 및 감약(減弱)한 정황을 살피며, 그 병든 장부를 살핌으로써 치료와 생사의 시기를 파악합니다. 삼부구후를 모르면 음양을 분별하지 못하고, 천지(상하)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하부의 맥으로써 하초(下焦)를 살피고, 상부의 맥으로써 상초(上焦)를 살피며(天以候天), 중부맥으로서  중초(中焦)를 살피고(人以候人),  위기(胃氣)를 조절함으로써 삼부구후의 근본을 확정합니다. 그러므로 삼부구후 중에 병맥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하면서 침을 놓으면 비록 큰 사기가 장차 침입하려고 해도 의원이 막을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경맥을 어지렵혀 진기가 회복되지 않고, 또한 실증을 허증으로 여기고 사기를 진기로 여겨 침을 사용함에 원칙이 없으니 오히려 사기를 돕고 정기를 손상시켜 기를 해치고 환자의 정기를 빼앗으며, 종(從/順證)을 역(逆逆證)이되게 해 영위(營衛)의 기가 흩어지고 진기가 이미 빠져나가며, 사기만 내부에 머물게 해 사람의 수명을 끊어지게 하는 재앙을 가져 옵니다. 사시오행(四時五行)에 인체의 질병이 상합(相合)하는 이치를 모르고 이로 인해 병사의 편승(偏勝)함을 도와주어 사기는 놓아주고 정기를 공격하니 사람의 목숨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사기가 경맥에 막 침입하면 사기가 있는 곳이 일정하지 않아서 침을 놓아 보하려고 밀면 사기도 이를 따라 전진하고 사하려고 침을 당기면 사기가  머무르니, 사기를 맞이해 출혈시키면 사기가 혈을 따라 빠져나가므로 병이 즉시 낫습니다.



리스트
답글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