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신기를 조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형체의 살찌고

  • 고유번호 : 1067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1:13:57

“신기를 조양하는 사람은 반드시 형체의 살찌고 야윔, 영위혈기의 성쇠를 파악해야 한다. 혈기는 인체의 신기(물질적 초)이므로 신중히 조양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백: 질병의 소재를 구한다고 함은 삼부구후(三部九候)의 병맥 부위를 진찰할 줄 알고 병을 다스리는 것이므로, 삼부구후의 맥상 변화를 진찰하는 것은 ‘그 문을 지킨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병의 정황을 몰라도 삼부구후의 맥상으로 드러나므로 병상의 형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황제: 내가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에 대해 들었으나 아직 그 뜻을 체득하지 못했습니다.
*기백: 사법을 쓸 때는 반드시 ‘방(方)’해야 하는데 방이란 인체의 기가 막 왕성해지고 달이 막 차기 시작하며 날씨가 막 따뜻해지고 신체가 막 안정되기 시작할 때를 말하며, 환자가 숨을 막 들이마실 때 침을 놓고 다시 숨을 막 들이 마실 때를 살펴서 침을 회전하며, 다시 숨을 막 내쉴 때를 살펴서 서서히 침을 뽑아내므로 ‘사필용방(瀉必用方)’이라 하며 이렇게 하면 정기가 운행됩니다.
보법을 쓸 때는 ‘원(員)’해야 하는데 원이란 기가 운행한다는 뜻이고, 행(行)’이란 정체된 것을 이끌어 낸다는 뜻입니다.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영분(營分:혈맥)을 찔러야 하며, 다시 환자가 숨을 들이마실 때 침을 뽑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원과 방이란 결코 침의 형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저 신기(神氣)를 조양(調養)하는 사람은 반드시 형체의 살찌고 야윔, 영위혈기(營衛血氣)의 성쇠(盛衰)를 파악해야 합니다.
혈기는 인체의 신기(물질적 기초)이므로 신중히 조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황제:오묘하도다 그대의 논함이여, 인체를 음양사시(陰陽四時)에 결합해 허실의 변화에 적응토록 하고 오묘함에 부합하도록 하였으니 이는 선생이 아니면 누가 능히 통할 수 있겠습니까.
선생께서는 누차 ‘형(形)’과 ‘신(神)’을 말씀하셨는데 무엇을 형이라하고 무엇을 신이라 합니까. 이에 대해 모두 듣고자 합니다.



리스트
답글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