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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 사시변화·오장지기 성쇠근거 적합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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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1:07:31

臟氣法時論 ⑤
오미, 사시변화·오장지기 성쇠근거 적합하게 사용


간(肝)의 색은 청색이고 간기는 울결(鬱結)되는 것과 급(急)한 것을 싫어하므로 간기를 완화하려면 감미(甘味)를 섭취해야하는데 쌀, 쇠고기, 대추, 아욱은 모두 감미에 속합니다.
심(心)의 색은 적색이고 심기는 완만한 것을 싫어하므로  심기를 수렴하려면 산미(酸味)를 섭취해야 하는데, 소두, 개고기, 배, 부추는 모두 산미에 속합니다.
폐(肺)의 색은 백색이고 폐기는 숙항(肅降)을 주관하며  거꾸로 치솟는 것을 싫어하므로 숙항기능을 보하려면 고미(苦味)를 섭취해야하는데 보리, 양고기, 살구, 염교는 모두 고미에 속합니다.
비(脾)의 색은 황색이고 운화를 주관하므로 윤하작용(潤下作用)이 있는 함미(鹹味)를 섭취해야하는데 대두, 돼지고기, 밤, 콩잎은 모두 함미에 속합니다.
신(腎)의 색은 흑색이고 신기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이를 유윤(濡潤)하려면 신미(辛味)를 섭취하는데 기장, 닭고기, 복숭아, 파는 모두 신미에 속합니다.
오미의 작용을 살펴보면 신미는 발산하고 산미는 수렴하며, 감미는 완화하고, 고미는 견고하게 하며, 함미는 유연하게 합니다.
독약(攻下藥)으로 사기를 몰아내고 오곡(五穀)으로 영양하며, 오과(五果)로  보조하고, 오축(五畜)으로 보익하며, 오채(五菜)로 충양(充養)해야 하는데 기미(氣味)를 조화롭게 배합해 목용케 함으로써 정(精)을 보하고 기를 더해 주어야 합니다.
이 다섯가지는 신(辛), 산(酸), 감(甘), 고(苦), 함미(鹹味)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기 이롭게 하는 바가 있는데, 혹은 소산(疎散)하고 혹은 수검하며 혹은 급(急)하게 하며, 혹은 굳게하고, 혹은 연하게 하므로 이를 운용할 때는 사시(四時)의 변화와 오장지기(五臟之氣)의 성쇠에 근거해 오미를 적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간장에 병이 있으면 얼굴이 푸르게  변하고, 심장에 병이 있으면 얼굴이 붉게  변하며, 폐장에 병이 있으면 얼굴이 희게 변하고, 비장에 병이 있으면 얼굴이 누렇게 변하며, 신장에 병이 있으면 얼굴이 검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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