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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환자 품에 주의·심병 조열 음식 금해야

  • 고유번호 : 1041
  • 작성자 : 배병철 소장
  • 작성일 : 2007-02-26 11:05:45

臟氣法時論 ②
간병환자 풍에 주의
심병 조열 음식 금해야


신(腎)은 수(水)에 속하고 동기(冬氣) 주관하므로 신이 병들면 주로 족소음신경과 족태양방광경을 다스리는데, 그 왕성한 날은 임일(壬日)과 계일(癸日)입니다. 신은 건조함을 싫어하므로 신이 건조해 손상된 경우는  급히 신미(辛味)를 복용케 함으로써 이를 촉촉하게 적셔 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주리( 理)를 열어주고 진액을 이르게 하며 기를 통하게 해야 합니다. 병이 간(肝)에 있으면 여름에 낫고, 만약 여름에 낫지 않으면 가을에 더욱 가중되며(金克木), 가을에 죽지 않으면 겨울에 병이 그대로 지속되다가 간기가 왕성해지는 봄에 회복되는데 간병환자에게는 풍을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병환자는 병정일(丙丁日)에 낫는데(木生火), 만약 병정일에 낫지  않으면 경신일(庚辛日)에 병이 가중되며(金克木), 경신일에 죽지 않으면 임계일(壬癸日)까지 지속되다가 간기가 왕성해지는 갑을일(甲乙日)에 으르면 회복됩니다. 간병  환자는 새벽녘(寅∼卯時)에는 병증이 가볍고, 저녁 무렵(申∼酉時)에 가중되며, 밤(亥∼子時)이 되면 안정됩니다. 간기를 소산시키려면 급히 신미를 복용하며, 신미로써 간을 보하고 산미(酸味)로써 사(瀉)합니다.
병이 마음(心)에 있으면 장마철에 낫고(火生土), 만약 장마철에 낫지 않으면 겨울에 더욱 가중되며(水克火), 겨울에 죽지 않으면 다음해 봄까지 지속되다가 심기(心氣)가 왕성해지는 여름에 회복되는데 심병에는 조열(燥熱)한 음식과 지나치게 더운 옷을 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병환자는 무기일(戊己日)에 낫는데(火生土), 만약 무기일에  낫지 않으면 임계일(壬癸日)에 이르러 병이 가중되며(水克火), 임계일에  죽지 않으면 갑을일(甲乙日)까지 지속되다가 신기가 왕성해지는 병정일(丙丁日)에 이르면 회복됩니다. 심병환자는 정오에는 병증이 가벼워지고 밤중에는 가중되며, 새벽녘에는 안정됩니다. 심기를 유연하게 하려면 급히 함미(鹹味)를 복용케 함으로써 부드럽게 하며 함미로써 심을 보하고 감미(甘味)로써 사합니다. 병이 비(脾)에 있으면 가을에 낫고(土生金), 만약 가을에 낫지 않으면 이듬해 봄에 병이 가중되며(木克土), 봄에 죽지 않으면 여름까지 지속되다가 비기가 왕성해지는 장마철에 회복되는데 비병(脾病)에는 온열(溫熱)한 음식물과 과식을 금하고 습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젖은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병환자는 경신일(庚辛日)에 낫는데(土生金), 만약 경신일에 낫지 않으면 갑을일(甲乙日)에 병이 가중되며(木克土), 갑을일에 죽지 않으면 병정일(丙丁日)까지 지속되다가 비기가 왕성해지는 무기일(戊己日)에 이르면 회복됩니다. 비병환자는 일반적으로 오후에 병정(病精)이 가볍고 새벽녘에는 가중되며, 해질무렵에는 안정됩니다. 비기를 완화시키려면 급히 감미를 복용케 함으로써 완와시켜야 하며, 감미로서 비를 보하고 고미(苦味)로써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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