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성수동서 암 인식 개선 팝업 '나름대로' 연다

11월 6~7일 이틀간 운영…암 예방 퀴즈·검진 자가진단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김아름 기자 2026.11.04 10:33:32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이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서 시민 참여형 팝업 행사를 연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2가 289-282에서 암 인식 개선 팝업 행사 '나름대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료 이후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이어가는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젊은 세대와 일반 대중이 많이 찾는 성수동에서 암 경험자의 삶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암 치료 이후의 삶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암 경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간호사와 함께 일상 속 암 예방 수칙을 알아보는 '암 예방 O/X 퀴즈'를 비롯해 개인별 건강검진 정보를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암 검진 자가진단'이 마련된다. 미래의 자신에게 응원 편지를 보내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되며, 편지는 2027년 봄 발송될 예정이다.

암 환우들이 치료 과정에서 위로와 힘을 얻었던 물건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나름의 취향 진열장'도 선보인다. 암 경험자들이 치료 이후 창업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일군 사례를 소개하는 '암 경험 창업가 마켓'도 운영해 이들의 주체적인 삶과 사회 활동을 조명한다.

김희철 암환자삶의질연구소장 겸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암은 치료만큼이나 치료 이후 일상으로 복귀해 '나다운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팝업 행사가 지역사회가 암 경험자들의 치료 여정을 깊이 이해하고,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의 사회 복귀를 지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성수동2가 289-282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은 각 운영 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된다.

사전 신청 후 방문한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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