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 PODD 2026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3종 공개

기지속형 주사제·마이크로니들·고농축 제형 선보여

홍유식 기자 2026.11.02 17:55:54

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이 PODD 2026에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자 복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약물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Partnership Opportunities in Drug Delivery)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큐어(CURE)' ▲마이크로니들 패치 플랫폼 '클로팜(CLOPAM)'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플랫폼 '써미크라(Thermicra)' 등 3가지 핵심 전달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첫날 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은 구두 발표를 통해 펩타이드 및 바이오의약품에 최적화된 전달 기술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생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한 '큐어'는 투여 횟수를 대폭 줄이는 약동학 및 대량생산 공정을 입증했으며, '클로팜'은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정밀 제조 및 자동화 패치 제형화 성과를 공유했다. 피하주사(SC) 전환용 고농축 기술인 '써미크라' 역시 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제형의 고농축·저부피 투여 가능성을 증명했다.

대웅제약은 현지 부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갔으며, 파이프라인 맞춤형 제형 기술 접목 등 다각도의 공동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신약 경쟁력의 핵심은 약물 특성에 최적화된 전달 기술과 제조 역량"이라며 "이번 PODD 2026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 결실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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