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용의료기기 , 홍콩서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6' 강원공동관 운영
음파 미용기기부터 PDRN·엑소좀 제품까지… K-뷰티 기술력 선보여

김아름 기자 2026.11.02 14:29:18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뷰티산업의 주요 거점인 홍콩에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음파 기반 미용기기부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스킨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바이어와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김영성)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6(Cosmoprof Asia 2026)'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미용기기 제조사와 유통업체, 바이어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B2B 미용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2,900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8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주 지역 미용의료기기 기업 5개사가 강원공동관에 참여해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초음파 미용기기를 선보이는 뉴퐁과 메딕콘, 미용기기 및 화장품을 출품하는 대양의료기, 자동바늘주입기를 개발하는 엠큐어, 의료용 봉합사와 화장품을 선보이는 현대메디텍이다.

전시 제품도 다양하다. 전문가용 미용의료기기와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 리프팅 실 등을 소개한다. 최근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PDRN과 엑소좀 기반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홍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유통망과 연결되는 주요 비즈니스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 미용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기기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홍콩의 주요 미용기기 수입국 중 하나로, 국내 기업들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진흥원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 지원에 나선다. 자체 보유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와 전시회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통업체와 구매 담당자들의 강원공동관 방문을 유도하고, 발굴한 바이어 정보를 참가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현지 시장의 제품·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해외 유통사와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성 원장은 "홍콩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유통 관계자들이 모이는 핵심 비즈니스 시장"이라며 "이번 강원공동관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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