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경선)가 난임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추진하는 '열매가족돌봄 난임부부 지원사업' 1기 참여자를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 50쌍, 100명을 선정해 난임 시술비부터 심리상담, 건강·영양교육, 일상 회복 프로그램까지 통합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부부 중 1명 이상이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자녀 부부로, 정부의 체외수정 난임시술비 지원을 1회 이상 받았으며 부부 합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이 120% 이하여야 한다.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부부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신 준비에 필요한 영양·생활용품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희망채움박스'도 제공해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는다.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마음건강 심리검사 2회와 상담서비스 연계, 미술치료 등을 통해 난임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고, 난임치료 이해와 부부 의사소통, 영양관리 관련 온라인 교육으로 부부의 소통과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난임 시술 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난임부부 행복충전 데이트' 비용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예술공연이나 전시회 관람 등 일상 속 문화생활을 통해 부부가 함께 휴식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난임을 겪는 부부는 시술비 부담뿐만 아니라 심리적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부담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부부가 서로를 지지하며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우편으로 접수하며,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서와 세부 모집 요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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