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오염물질 국제 기준 논의 주도

참치 중 메틸수은·해조류 중 중금속 기준 등

이원식 기자 2026.10.29 10:59:32

 

우리나라 규제당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식품오염물질의 국제 기준 논의를 주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19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식품오염물질분과 회의(10.19.~10.23., 이집트 카이로, 이하 CCCF19)에 참석해 식품오염물질의 국제 기준 설정과 저감화 방안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참치 중 메틸수은 최대 기준 검토 △식품 중 카드뮴 오염 예방 및 저감화를 위한 실행규범 마련 △해조류 중 중금속 등 오염물질의 국제 기준 설정 필요성 논의 등 주요 의제에 대해 국내 관리 현황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CODEX에서 논의될 참치 중 메틸수은 기준 재평가, 해조류 중 납·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 설정 필요성, 식품 중 카드뮴 저감화 실행규범 마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과 관련된 의제에 대해 일본, 싱가포르 등과 협력해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CODEX가 2027년 10월 신규작업으로 추진 예정인 '식품 포장재 재생원료 국제지침'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국내 재생원료 안전관리 경험과 산업계 여건이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식품오염물질 국제 기준 설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제시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관련 자료는 CODEX 식품오염물질분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보고서는 향후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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