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 신현일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양상과 유전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대한외과학회 공식 국제학술지인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ASTR) 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SCIE에 등재돼 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두암 환자 135명의 수술 및 조직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일부 환자의 유전자 분석(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암이 목의 한쪽에만 전이된 경우와 양쪽으로 전이된 경우의 특징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갑상선 주변 림프절에 암이 얼마나 많이 전이됐는지, 암이 갑상선 바깥 조직까지 퍼졌는지가 반대편 목 림프절 전이와 관련된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마다 유전자 변화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암의 전이 양상에도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이 작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의 전이 위험을 이해하고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신현일 과장은 "이번 연구는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양상과 유전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병리과·외과 교수진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한편, 아인병원은 최근 갑상선암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외과 의료진 위주에서 두경부, 음성 질환 의료진을 강화했다. 병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갑상선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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