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얼굴 비율과 코 구조 고려한 맞춤 디자인 중요

영영성형외과 허재영 원장 "해부학적 특성과 부작용 충분히 검토해야"

김혜란 기자 2026.10.26 10:15:22

영영성형외과의원 허재영 원장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전체적인 인상과 입체감에 영향을 주는 부위다. 이에 따라 코성형을 계획할 때는 단순히 콧대를 높이거나 코끝 모양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코 모양을 원하더라도 코뼈와 연골의 형태, 피부 두께 등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코성형은 코의 형태와 개인이 가진 고민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콧대가 낮은 경우에는 보형물 등을 활용해 높이를 보완할 수 있으며, 코가 짧고 코끝이 들린 들창코는 코끝의 방향과 길이, 주변 조직의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코끝이 아래로 처진 화살코나 코가 긴 경우에는 연골의 형태와 지지력을 확인한 뒤 코끝의 위치와 형태를 조정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콧등이 돌출된 매부리코는 돌출된 뼈와 연골 형태에 따라 다듬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코뼈나 비중격이 휘어진 경우에는 외형적인 개선뿐 아니라 코막힘 등 기능적인 문제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코의 형태가 비슷하더라도 실제 원인과 내부 구조에 따라 수술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중요하다.

코 디자인에서는 코끝과 윗입술이 이루는 비순각, 이마와 콧대가 연결되는 부위의 형태 등도 고려 대상이다. 유행하는 코 모양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얼굴 전체의 비율과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적절한 형태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영성형외과의원 허재영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높이나 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는 과정"이라며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뿐 아니라 코의 내부 구조와 피부 상태 등을 함께 살펴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에는 기대할 수 있는 변화와 한계,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며 "수술 후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코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회복 과정에 필요한 관리와 경과 관찰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코성형 후에는 개인의 상태와 회복 과정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출혈과 감염, 염증, 비대칭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과 안전성도 함께 고려하고,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바탕으로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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