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가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 이하 '검역본부')는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개발한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ELISA)를 동물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발생하기 전인 2022년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국산 진단기술 확보에 노력해 왔다. 검역본부는 해당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발생 농가에서 확보한 시료를 개발과 성능 검증에 활용해 키트를 완성했으며, 이번 품목 허가와 동시에 제품을 출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검역본부 국내 시료를 이용해 외산 진단키트와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 백신접종 검체에서는 외산 진단키트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으며, 발생농가의 감염유래 검체에서는 외산 진단키트의 항체 검출률 53.3%(48/90) 대비 32.3%가 높은 85.6%(77/90)의 항체 검출률이 나타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 더불어 기존 수입키트 대비 약 30% 정도의 검사비용 절감과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역본부 김진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럼피스킨 항체 진단키트는 국내 발생 이전부터 민관이 함께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결과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럼피스킨 예찰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국내 가축질병 방역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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