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연계방안이 논의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4일 제4차 '기후위기 대응 식량주권 TF' 회의를 개최하고,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산 곡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연계방안과 지역간담회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연구 수행기관이 쌀,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생산·비축·방출·소비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정부의 곡물 매입·비축과 실제 소비 수요의 연계가 미흡한 점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곡물 수급관리체계 개선, 적정 비축량 기준 마련, 소비 연계 강화 및 비축 정보 공개 등의 제도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참석 위원들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와 국산 곡물의 소비 확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량자급률 목표 달성이 미진한 원인을 생산·가공·유통·소비 단계별로 분석하고, 학교·공공급식 및 식품가공업체의 국산 곡물 이용 확대, 농가소득 안정 등을 연계한 실질적인 정책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공공비축이 갖는 식량안보 및 농산물 가격안정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련 통계와 제도 분석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18일 예정된 정책연구 중간보고를 준비하고, 이후 지역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역간담회에는 쌀, 밀, 콩 등 주요 곡물 생산자와 가공·유통업체, 학교·공공급식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추진하고, 국산 곡물의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실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호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서는 국산 곡물의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책연구와 지역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