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월 15일 나주 본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반 업무자동화 사례를 공유하는 '2026년 AI 프런티어 성과공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작 6건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8월 운영한 'AI 프런티어'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업무자동화 모델을 공사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프런티어'는 aT가 올해 처음 도입한 AI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AI·데이터 분석 역량이 우수한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주간 실습교육과 아이디어톤(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발전시키는 프로그램), 전문가 코칭 등을 거쳐 데이터 분석·시각화와 업무자동화 도구를 직접 개발했다.
15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개발한 업무자동화 도구를 직접 시연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aT는 결과물의 완성도와 실무 적용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작 6건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농산물 가격조사 결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차지했다. 이 시스템은 5개 주요 지역, 80여 개 조사 품목의 주간 가격 변동과 이상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격조사 담당자의 데이터 점검 효율을 높이고 가격정보의 신뢰성과 사업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K-푸드 수출상담 성과측정 시스템'과 '관세장벽 통합 대응 플랫폼'이 선정됐다. 'K-푸드 수출상담 성과측정 시스템'은 상담일지와 바이어 정보를 통합 관리해 연간 약 776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법령·정부 지원사업·공공기관 사규를 한 번에 검색하는 시스템과 맞춤형 보고서 제작 앱 등 정보 수집과 반복 업무를 줄이는 다양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aT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활용 매뉴얼과 템플릿을 정비해 다른 부서의 유사 업무에도 AI 기반 업무자동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aT는 'AI 프런티어' 운영과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AI 챔피언' 인증 취득도 지원하였다. 'AI 챔피언'은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과제 수행 수준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인증이다. aT는 올해 블루 등급 6명, 그린 등급 1명 등 총 7명의 인증 인력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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