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 개최

이원식 기자 2026.10.17 13:01:44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승교, 이하 '검역본부')는 양돈 현장의 주요 질병 현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13일 '2026년 하반기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양돈 현장 수의사, 대학, 동물용의약품 업계 및 관계기관 전문가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돼지 질병 발생 현황과 백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발생 및 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PRRS 생백신의 변이 및 안전성 문제, 기존 백신의 교차 방어능 평가, 불활화 백신의 효능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현장 전문가들은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백신의 방어효능을 평가하고, 농가에서 적합한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활용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돼지인플루엔자 유행 바이러스 변화에 따른 백신 바이러스 선정 및 교체 기준 마련, PRRS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주요 질병의 백신 효능 평가 기준 표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PRRS 및 PED 등 소모성 질병 모니터링 결과의 정기적인 공유와 발생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및 관련 정보 공유를 강화해 현장 질병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체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검토하여 향후 연구과제 발굴과 질병 예방 기술 개발에 반영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김재명 바이러스질병 과장은 "양돈 현장의 의견을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질병 예방 및 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양돈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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