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근육 지키는 비만 치료제' OCN-501 첫 공개

GLP-1 병용 First-in-Class 신약… 11월 美비만학회서 글로벌 무대 데뷔

홍유식 기자 2026.10.12 10:37:23

비만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량을 유지하며 체성분을 개선하는 '체중 감량의 질(Quality of Weight Loss)'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OCN-501'의 연구 초록이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ObesityWeek 2026'의 구두발표 세션에 선정되며 연구 방향이 최초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

공개된 초록 제목은 'A First-in-Class OCN-501 Preserves Skeletal Muscle During Semaglutide-Induced Weight Loss'로, 세마글루타이드(GLP-1) 투여 시 발생하는 골격근 손실을 보존하는 기전을 다룬다.

이번 신약은 기존 GLP-1 계열 치료제를 대체하기보다, GLP-1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지방을 태우면서 골격근은 지키는 차별화된 전략을 취한다. 일라이 릴리를 비롯한 글로벌 빅파마 역시 제지방량 보존을 핵심 사업 개발 영역으로 꼽는 만큼, OCN-501의 병용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큐보 상업화 및 항암 신약 네수파립으로 역량을 입증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OCN-501을 차세대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상세 연구 결과와 임상 데이터는 11월 학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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