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사망원인 2위 '폐렴'… 독감·폐렴구균 동시 접종이 예방법

프리베나20, 3상 임상서 동시 접종 안전성 입증… 입원 위험 35% 감소

홍유식 기자 2026.10.06 10:46:26

한국화이자제약이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폐렴구균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접종이 필요한 경우 폐렴구균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환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고령층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폐렴 예방을 위해 독감과 폐렴구균 백신의 동시 접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질병 부담이 큰 폐렴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폐렴구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당일 동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65세 이상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폐렴구균은 독감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하는 이차 세균성 감염 원인균 중 가장 높은 비중(35%)을 차지한다. 브라질에서 진행된 60세 이상 대상 코호트 연구 결과, 두 백신을 당일 동시 접종한 군은 미접종군 대비 폐렴 관련 입원 위험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제약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은 65세 이상 성인 대상 3상 임상연구에서 4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당일 동시 접종 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 20개 폐렴구균 혈청형과 4개 독감 균주 모두에서 단독 접종 대비 면역 반응의 비열등성이 확인됐으며 국소 반응 등 부작용도 단독 접종군과 유사했다.

프리베나20은 대규모 임상(CAPiTA) 및 실제임상근거(RWE)를 통해 지역사회획득폐렴 입원 위험을 73% 감소시킨 '프리베나13'의 혈청형을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고령층은 독감과 폐렴 모두 중증화 위험이 높은 만큼, 독감 예방접종 시 폐렴구균 접종 이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공중보건 향상과 고령층 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접종 정보를 지속해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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