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최별이 임상강사, 자궁내막증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김아름 기자 2026.10.01 10:23:20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연구팀의 최별이 임상강사가 9월 20일 개최된 '대한자궁내막증학회 제17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Endometrial Epithelial Organoids from Endometriosis Patients Exhibit Inherent Inflammatory Hyperreactivity and Defective Receptivity'를 통해 자궁내막증 환자의 자궁내막 상피세포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과 자궁내막 수용성의 특성을 규명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구팀은 자궁내막증 환자와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의 자궁내막 상피세포를 이용해 3차원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월경주기의 증식기와 착상기 환경을 재현해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에서는 염증과 관련한 물질의 발현 및 분비가 증가했다. 반면, 배아 착상에 필요한 자궁내막 수용성과 관련한 유전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별이 임상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내막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환경이 자궁내막 상피세포의 고유한 특성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임 및 착상장애의 기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님을 비롯해 연구팀이 함께 고민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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