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회원들의 임상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장용호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회장 이승구)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ST센터)에서 '2026년 제46차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환경과 다양한 진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와 봉직의, 전문의 등이 참석해 변화하는 진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A룸과 B룸 등 2개 트랙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동시에 진행됐다.
A룸에서는 척추·무릎·발목 통증의 차별화된 접근법, 척추 MRI 판독과 통증의학과 청구, 자율신경 실조증, 하지 저림의 다양한 원인 분석 등 실제 진료에 초점을 맞춘 강의가 마련됐다.
B룸에서는 척추 C-arm의 최신 지견, 하지 초음파를 활용한 진료와 관절주사 치료, 근골격계 질환의 최신 치료 트렌드 등이 다뤄졌다. 특히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술기와 임상 경험이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원들의 안전한 진료를 위한 필수평점 교육도 진행됐다.
'의료법적 책임 근거와 사례로 본 마취통증의학과 의료배상 실무' 강좌에서는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인의 법적 책임과 배상 실무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이어 '주사 후 감염과 관련된 항생제 리뷰' 강좌를 통해 주사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 방안도 공유했다.
학술대회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출 안건이 상정됐으며, 장용호 수석부회장(지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송파점 원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 인준을 받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용호 차기 회장은 전북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쳤으며, 약 28년간 통증의학 분야에 매진해 온 전문가다.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회무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장용호 차기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이 일구어 놓은 의사회의 역사와 위상을 이어받아 변화하는 진료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는 회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통증학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학문적·경제적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차기 회장 선출을 계기로 회원 권익 보호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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