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 발달장애인 사진전시회 '빛그리다' 2년 연속 후원

김포아트홀 전시 종료 후 출품작 원내 연계 전시

김아름 기자 2026.09.03 15:39:23

연세하나병원 지규열 병원장이 지난 1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제6회 발달장애인 사진전시회 '빛그리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세하나병원(병원장 지규열)은 지난 1일 개막한 제6회 발달장애인 사진전시회 '빛그리다'(이하 '빛그리다')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했다. 김포아트홀 전시가 종료되면 출품작을 병원 내 공간에서 이어 전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포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내가 좋아하는 곳, 김포'를 주제로 김포 지역 발달장애인 작가 10명이 참여해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와 일상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은 작품 총 40점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지규열 병원장을 비롯해 이기형 김포시장, 김계순 김포시의회의장, 최미순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포시지부장과 참여 작가 및 가족,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했다.

연세하나병원은 작년보다 올해 후원금을 증액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사회 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김포아트홀 전시가 끝난 뒤 이어지는 연세하나병원 연계 전시는 원내를 찾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회복 일상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의 감동과 메시지를 함께 누릴 수 있게끔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이날 축사를 맡은 지규열 병원장은 "진료 현장에서 질병이나 노화 등으로 누구나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마주한다"며 "장애는 일부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동등한 존엄과 가치를 지닌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활력을 더하고,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는 점에서 '빛그리다' 전시가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빛그리다' 전시회는 오는 9월 7일까지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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