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최근 영상의학과에 3D 디지털 유방촬영장치인 홀로직(Hologic)의 '3디멘전스 시스템(3Dimensions System)'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장비 도입은 유방촬영 영상의 정밀도를 높여 유방암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검사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과 진단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영상검사다. 기존 2D 유방촬영은 유방 조직을 하나의 평면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의 경우 여러 조직이 서로 겹쳐 병변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2D 촬영과 함께 3D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을 지원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획득한 영상을 1㎜ 간격의 단층영상으로 재구성해 유방 내부 조직을 여러 층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상 유방조직과 겹쳐 관찰하기 어려웠던 작은 종괴나 미세석회화 등 병변의 형태와 위치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약 3.7초의 빠른 3D 촬영과 유방 형태에 맞춘 곡선형 압박 패들을 통해 유방 압박 유지 시간을 줄이고 검사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상의학과 김지영 과장은 "3D 유방단층촬영은 유방 조직이 겹쳐 보이는 기존 2D 영상의 한계를 보완해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치밀유방을 비롯한 다양한 유방 병변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검사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새 장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앞으로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위해 영상진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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