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기기 기업·바이어 원주 집결…'GMES 2026' 9월 3일 개막

147개 기업·기관 참가, 140여명 바이어 초청…수출상담부터 국내 유통망 확대까지 비즈니스 기회 마련

김아름 기자 2026.08.28 12:05:31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KOTRA 강원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GMES에는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및 기관 147곳이 참가한다. 국내외 바이어 약 140명도 초청돼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수출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의료기기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는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을 시작으로 전시회 현장에서 기업별 1:1 상담을 진행한다. 여기에 만찬과 네트워킹 교류회를 연계해 기업과 바이어 간 접점을 확대하고, 전시회 이후 후속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병·의원 의료진과 구매 담당자는 물론 병원 납품 대리점, 의료기기 유통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참가기업과 제품 상담 및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과 국내 유통망 확대 등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형 병원부터 AI 체험까지…의료기술 현장 선봬

전시장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기술과 함께 재난·감염병 대응 의료기술도 소개된다.

전시기간 중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2층 주차장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나 대형 재난·참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동형 병원 차량 4대가 전개된다.

이동형 병원은 진료와 치료뿐 아니라 수술실과 중환자실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평상시에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찾아 순회진료에 활용되고 있다.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관계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의료기기 RA 포럼', '찾아가는 지역 바이오 카라반', '수출플러스 간담회' 등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와 규제 대응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수출 및 사업화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기업의 규제 대응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도 모색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전문 의료기기를 비롯해 건강관리·재활·생활의료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생네컷과 AI 드로잉 로봇, AI 향수 제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원 의료기기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

이번 전시회에는 IBK기업은행이 공동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GMES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전시회 전후의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전시회가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과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김영성 원장은 "GMES는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전주기 수출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GMES가 참가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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