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 제17회 청소년 의료 인턴십 성료

의대 진학 고민하는 청소년들, 의료현장 경험하며 진로 탐색

김아름 기자 2026.08.24 09:57:02

부산힘찬병원이 청소년들이 실제 의료현장을 경험하며 의료인의 역할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제17회 청소년 의료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인턴십은 힘찬병원 전국 6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부산힘찬병원에서는 정재윤 관절센터 원장이 학생들과 함께 병원 곳곳을 둘러보며 의료현장 체험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참관하고 의료진과 함께 병동 회진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진료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의사소통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의료진에게 필요한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도 살펴봤다.

또한 간호부, 영상의학과, 마취과, 수술팀,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실 등 병원 내 주요 부서를 차례로 방문했다.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업무와 의료장비의 원리, 검사와 진단이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배우고, 진단부터 수술과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치료 과정에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특히 선배 의료인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15회 청소년 인턴십에 참가했던 선배가 후배들을 찾아 자신의 인턴십 경험과 진로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의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겪었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캄보디아 Cia First International School 11학년 정승주 학생은 "평소 환자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의료진이 어떤 과정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자세히 알기 어려웠는데, 이번 인턴십에서는 의료기기의 작동 원리부터 검사와 진단, 치료가 이루어지는 과정까지 직접 설명을 들으며 의료현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진료실뿐 아니라 수술팀, 검사실,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부서를 직접 경험하면서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정호 부산힘찬병원장은 "학생들이 평소 책이나 영상으로 접하던 의료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료인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차분히 고민하고, 앞으로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수료증과 함께 학생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전달됐다.

한편, 부산힘찬병원 청소년 의료 인턴십은 의료현장에 대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의료인의 역할과 책임, 직종 간 협업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앞선 인턴십 참가자 중 의과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의료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진료와 검사, 수술, 재활 등 의료현장의 다양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의료인'이라는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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