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로 벌고 네수파립 키운다'…온코닉테라퓨틱스 밸류에이션 재평가 주목

독립리서치 ARIS 분석, 자체 신약 기반 흑자 선순환 구조 구축

홍유식 기자 2026.08.20 17:48:00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가 자체 개발 신약으로 창출한 수익을 후속 R&D에 재투자하는 독자적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독립리서치 ARIS는 20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프앤가이드 공시)를 통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상업화 신약 '자큐보'의 안정적 실적과 해외 허가, 후속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가치 대비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3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현금및현금성자산 58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의 93.8%가 일회성 기술료가 아닌 자큐보의 실제 제품 판매에서 발생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가 높은 일반 바이오기업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큐보는 이달 초 인도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중국 등 주요국 허가 절차도 순항 중이다.

아울러 PARP와 Tankyrase를 동시 저해하는 이중기전 항암신약 '네수파립'은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네수파립의 임상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가 본격 반영되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가 인도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도 허가와 상업화가 순항 중인 만큼 국내외 상업화 성과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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