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체중 감량 넘어 건강한 체형 관리… 맞춤형 치료 중요한 이유

꽃비피부과 장미 원장 "체지방과 근육량·지방 분포·피부 탄력 등 체형 변화 함께 살펴야"

김혜란 기자 2026.08.18 14:59:04

꽃비피부과 장미 원장

 

최근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GLP-1/GIP 이중작용제인 마운자로(Mounjaro)를 이용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운자로는 식욕과 포만감에 관여하는 GLP-1과 GIP의 작용을 활용해 체중 감량을 돕는 치료제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비만 정도 등을 고려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체중이 감소하는 정도와 지방이 빠지는 부위, 체형의 변화 등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일률적인 접근보다는 현재 신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중 감량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할 수 있으며,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든 경우에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복부나 팔, 허벅지 등 특정 부위의 처짐이 두드러질 수 있다. 반대로 전체적인 체중은 감소했지만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이 상대적으로 남아 체형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비만 치료는 단순히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 것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체지방과 근육량, 지방 분포, 피부 탄력,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꽃비피부과 장미 원장은 "마운자로를 비롯한 비만 치료는 단순히 체중을 얼마나 감량했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 지방 분포, 피부 탄력 등 개인의 전반적인 체형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같은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개인마다 반응과 체형 변화가 다른 만큼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경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 원장은 "치료 과정에서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을 함께 점검하고 체중 변화와 신체 상태를 지속 관리하는 것이 감량한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체중 감량 후 특정 부위의 지방이 남아 있거나 체형 불균형이 고민인 경우에는 개인의 상태에 맞는 체형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해 보다 균형 잡힌 바디라인을 만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피부과는 마운자로 처방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의료진의 직접 진료를 통해 환자의 체형과 지방 분포, 생활습관 등을 확인한 뒤 개인별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기보다 근육량과 피부 탄력 등을 함께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체중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며, 약물 치료 과정에서도 체중 변화와 신체 상태를 지속 확인해 필요에 따라 치료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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