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나누리병원, 베트남인 대상 척추·관절 건강상담

법무부 채용 신체검사 의료기관 지정…외국인 검진·국제진료 서비스 확대

김아름 기자 2026.08.14 16:42:55

주안나누리병원이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아프면 나누리 건강상담 DAY'를 열고 척추·관절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주안나누리병원(병원장 김형진)은 지난 12일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통증 진료상담 프로그램인 '아프면 나누리 건강상담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언어 장벽과 의료정보 부족 등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상담과 진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몽골인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봉사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 건강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료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접수와 문진부터 검사, 의료진 상담까지 전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했다.

병원은 혈당 체크 등 기초검사를 비롯해 증상에 따라 통증 부위에 대한 X-ray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척추·관절 통증의 원인과 현재 상태를 상세히 설명하고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습관 개선과 향후 검사 및 치료 방향에 대해서도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주안나누리병원은 최근 법무부로부터 '채용 신체검사의료기관지정서'를 발급받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주안나누리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채용 신체검사를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과 진료 연계 등 외국인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안나누리병원은 올 상반기 '국제진료 서포터즈'를 출범시키는 등 의료통역을 포함한 외국인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병원은 전문 진료와 건강검진, 의료통역 시스템을 연계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국제진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형진 병원장은 "지역사회에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 의료정보 부족 등으로 필요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때 받기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주안나누리병원은 척추·관절 전문진료뿐 아니라 건강검진과 의료통역을 연계해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무부로부터 '채용 신체검사의료기관지정서'를 발급받은 만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문진료와 건강검진, 국제진료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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