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후 연골과 보형물 비쳐 보인다면? 원인 따른 정확한 진단 필요

정관모 기자 2026.08.14 11:52:32

                                    코비쥬의원 현상민 원장

코성형 후 시간이 지나면서 콧등의 보형물 윤곽이나 코끝 연골이 피부 밖으로 비쳐 보이는 현상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피부가 얇아지면서 특정 부위의 윤곽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빛을 받았을 때 삽입물의 경계가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현재 코의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코성형 후 연골이나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원인은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코 피부와 피하조직이 얇은 경우도 있지만, 삽입된 보형물의 높이나 위치, 코끝에 사용한 연골의 형태, 수술 후 조직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복적인 코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흉터와 연부조직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

코비쥬의원 현상민 원장은 "코성형 후 보형물이나 연골이 비쳐 보인다고 해서 모든 환자의 원인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단순히 피부가 얇아서 발생하는 경우부터 보형물의 위치나 연골의 윤곽, 주변 조직 상태 등 여러 요소가 관련될 수 있어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끝은 피부 아래에 연골 구조물이 위치하기 때문에 피부와 연부조직의 두께, 연골의 모양과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연골의 모서리나 윤곽이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더욱 얇아지지는 않는지 경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콧등 역시 마찬가지다. 보형물이 지나치게 높거나 환자의 피부 두께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윤곽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코성형을 계획할 때부터 원하는 높이와 모양만을 기준으로 하기보다 피부와 연부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상민 원장은 "비침 현상을 교정할 때는 단순히 기존 보형물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방식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재 피부 상태와 기존 수술에 사용된 재료, 코의 지지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환자에게 필요한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접근 방법은 개인별로 달라진다. 기존 보형물이나 연골의 위치를 조정하는 방법부터 피부와 연골 사이의 연부조직층을 보강하거나 전체적인 코 구조를 다시 조정하는 방법 등이 고려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적용 방법은 조직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의료진의 진단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보형물이나 연골의 윤곽이 비쳐 보이는 것을 넘어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어지거나 통증, 부종, 피부가 지나치게 얇아지는 변화 등이 동반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상민 원장은 "코성형과 코재수술에서는 높이나 라인뿐 아니라 피부와 내부 구조물 사이의 관계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이미 연골이나 보형물 비침이 나타난 경우에는 무리하게 외형만 다시 교정하기보다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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