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필수영역
의료3 질병잡는 히포크라테스 최근 우리나라는 저 출산과 사상 유례 없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다. 통계청의「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지난 1985년에 68.0세이던 평균수명이 90년에는 71.3세로 높아졌고 2000년에는 74.3세에 이어 올해 평균수명은 77.7세로 또 올라갔다. 이 수치는 남자 평균수명 74.4세, 여자 81.2세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지난 30년동안 19세가 늘어났지만 건강수명은 평균수명보다 13년가량 짧은 64.3세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평균 10년 이상을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셈이다. 또 어린이들의 체격은 커지고 있으나 과영양, 운동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사회적 특성과 국민건강문제의 변화는 예방의학 분야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며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과연 예방의학을 통해 인간의 수명연장에 따른 부작용과 합병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예방의학이란 무엇이고 학회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대한예방의학회 박정한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았다. - 대한예방의학회의 역할과 성과는 학회의 공식학술지인 예방의학회지를 연4회 발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협의회에서 주관한 학술지 평가에서 본 학회지가 우수학술지로 판정돼 KoreaMed 등재가 결정됐다. 현재는 예방의학회지의 PubMed 및 SCI 등재를 준비 중인데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2006년부터는 연6회 발간할 계획이다. 예방의학 후진 양성을 위해서는 1997년 이래 학회지에 우수 논문을 게재한 예방의학 전공의에게 매년 ‘벽은 이성관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고, 2004년에는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의학 예비연구자 학술논문상’을 제정하여 논문발표회와 함께 시상을 시작했다. 학회 차원의 집필 활동으로서 2000년에는 ‘건강통계자료 수집 및 측정의 표준화’를 발간했으며, 2004년에는 예방의학 관련 교수 99명이 참여해 기존 교과서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예방의학’을 내놓았다. 그 외에도 2001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의뢰받아 고엽제 역학조사의 과학성 평가와 2003년에는 대구지하철사고 대책에 참여하는 등 국가적 주요 문제해결에 참여했으며 의료보험, 의약분업, 의료윤리, 의료시장개방 등 의료정책현안에 대한 각종 공청회 및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교류 현황은 - 예방의학의 중요성은 - 예방의학의 범주와 치료제 또는 치료방법은 - 학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박정한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치기 전 학회 수장으로서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학회를 맡아온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최근에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연구과제가 크게 늘었으나 전공의 지원자가 급감함에 따라 교수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학회업무를 맡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해당교실에 많은 희생이 발생함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예방의학회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국민보건의 향상과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최선을 다해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대구, 경북지역의 대학 교수들과 각 위원회를 맡고 있는 여러 회원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줘 현재까지 학회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끝으로 박이사장은 “2년의 임기동안 학회 주제를 ‘국민건강증진’으로 설정한 만큼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우리나라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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