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 문남훈 의무원장, 마코 로봇 무릎 수술 전문의 교육 맡아

'Mako Total Knee Certification Course 2.0' 단독 연자 참여

김아름 기자 2026.11.02 17:35:48

부산힘찬병원 문남훈 의무원장이 마코(MAKO)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에서 단독 연자로 나서 임상 경험과 수술 술기를 전수했다.

문남훈 의무원장은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별관에 위치한 가톨릭 국제술기교육센터(CIBEC)와 한림 마코로봇센터에서 열린 'Mako Total Knee Certification Course 2.0'의 강의와 실습 교육을 맡았다. 이번 교육은 한국스트라이커와 가톨릭 국제술기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교육은 마코 로봇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수술 전 계획 수립부터 실제 수술에 필요한 기구 사용법과 술기 실습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시스템의 기본 원리와 수술 전 계획, 수술 중 작업 과정 및 수술 결과 등을 다뤘으며, 이어 양측 무릎 카데바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수술 환경 설정과 기구 사용, 계획 확인, 수술 중 작업 흐름 및 상황별 대응 방법을 익혔다. 오후에는 뼈 모형을 활용해 마코 무릎 부분치환술(PKA)의 원리와 수술 과정을 교육했다.

문 의무원장은 각 과정에서 수술 단계별 고려사항과 실제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장비 기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관절 상태를 평가하고 수립한 수술 계획을 실제 수술에 적용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문 의무원장의 이번 교육 참여는 그동안 이어온 임상 및 학술 활동의 연장선이다. 고관절과 인공관절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이어왔으며, 국내외 학술 교류와 발표를 통해 임상 경험을 공유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스트라이커의 MAKO TKA TTT(Train The Trainer) 교육 자격을 획득했다. TTT는 마코 로봇 무릎 전치환술(TKA)의 술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의료진에게 수술 과정을 교육할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인증 교육에서 단독 연자를 맡은 것도 이러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한 활동이다.

부산힘찬병원은 2020년 마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활용해 왔으며, 2026년 1월에는 누적 4000례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 의료진 개인의 실적이 아닌 병원 차원에서 축적한 로봇 수술 경험이다.

지난 5월에는 로봇인공관절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마코 고관절 전치환술(THA)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무릎 수술에 이어 고관절까지 로봇 인공관절 수술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현재 무릎 부분치환술(UKA)과 전치환술(TKA), 고관절 전치환술(THA)에 마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마코 로봇 시스템은 환자의 CT 영상을 바탕으로 3차원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계획한 범위에 맞춰 뼈를 절삭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다만 환자별 관절 상태를 평가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며 실제 수술 과정에서 판단을 내리는 주체는 의료진이다. 무릎과 고관절은 해부학적 구조와 수술 시 고려사항이 다른 만큼 장비에 대한 이해와 부위별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

문남훈 의무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장비의 기능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실제 수술에서는 환자마다 다른 관절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적절하게 적용하는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임상에서 얻은 경험을 학술 교류와 교육을 통해 나누는 일도 의료진에게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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